제1회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사랑해요! 희망해남 함께가요! 행복전남’이란 슬로건으로 17일 해남우슬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적인 대회의 막을 내렸다.

22개 시군 선수 임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1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승패를 떠난 참가에 의미를 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으로 대회 성공을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인 복지 해남군의 노력이 돋보인 대회였다.

유영걸 해남군수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첫 대회, 15만 전라남도 장애인들의 꿈과 열정의 스포츠 한마당인 이번 대회가 해남군에서 열리게 된 것을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참가 선수와 더불어 도민 모두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군민의 열정과 의지를 한데 모아 최선의 준비를 다했다”며 “갈고 닦은 기량으로 최고의 성적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권한대행을 대신해 정순주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는 ‘사랑해요! 희망해남 함께가요! 행복전남’이라는 구호처럼 모두가 함께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민화합에 이바지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등 5개 종목이며, 체험 6종목에는 줄다리기, 디스크골프, 커롤링, 후크볼, 볼러볼, 스포츠스태킹 등 종목이 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각 종목별 우승을 가리지만 대회 목적에 맞게 종합우승팀을 선정하지 않고 모두가 승자가 되는 대회로 마무리하였으며 첫 대회를 치룬 이번 해남군의 준비사항과 매끄러운 대회진행에 대해 참가 선수와 임원 등 각 시군에서는 만족감과 함께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주최측의 칭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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