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김기석)는 16일 화재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량이 많은 백년대로 및 영산로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청호시장, 중앙시장 등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대해 홍보물 배부 등 캠페인을 하며 주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중요성을 알렸다.

소방차 길 터주기의 방법은 ▲교차로 또는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 또는 일시정지하면 된다.

또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 좌·우로 양보운전을 하면 된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게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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