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90척 대상 민․관 합동 지도점검

전라남도가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가을철 낚시어선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군, 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낚시어업인 등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낚시어선 입출항이 많은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830척 가운데 190척을 무작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여부,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통신기기·소방설비의 작동 상태와 불법 증·개축 등 인명피해 예방에 관한 전반적 사항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원인과 위반행위 유형을 분석해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송원석 수산자원과장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낚시어선 종사자와 낚시인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도에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 강화를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를 정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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