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1명이 숨졌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2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항 인근 해상에서 1t급 어선과 7t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급 어선에 타고 있던 70대 선장이 바다에 빠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어선은 충격으로 인해 침몰했으며 해경은 탑승 선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7t급 낚시 어선에는 선장 등 18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낚시 어선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출항을 하던 중 문어잡이 하던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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