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천사데이’를 맞아 11일 병원 1동 로비와 병동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천사데이’는 천사를 나타내는 10월04일에 각종 건강 체크와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행사는 간호부  주관으로 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심뇌혈관센터·호남대산업협력센터·금성미용전문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어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간호부는 이날 로비에서 내방객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체지방·산소포화도 측정 등 건강검진과 목 디스크 관리, 혈압·당뇨 관리에 대한 건강 상담을 실시했으며, 금연 홍보 및 AIDS·결핵 예방 교육, 손씻기 체험, 네일아트 등 건강캠페인도 전개했다.

아울러 목 디스크 관리 책자·응급 처치법 수첩·희귀난치성질환 홍보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도 배포됐다.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들 중 상당수가 건강한 경추를 위한 운동 요법과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상담에 몰리는 등 목 디스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최근 개원한 전남대어린이병원 입원실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사탕선물·머리묶어주기 및 풍선불어주기 등의 행사도 가졌다.

특히 간호부는 호남대산업협력센터 연구진과 함께 2D를 이용한 티셔츠 100장을 어린이 환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했다 행사장에서 건강 체크를 한 최 모씨(61·광주시 동명동)는 “지인들과 병문안 왔다가 이렇게 건강 검사까지 하게 돼 다행이고 기분 좋다” 면서 “건강수칙이나 응급처치법 등은 매우 유익한 책자여서 집에 두고 수시로 보면서 숙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건강 체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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