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5일시장 찾아 상인 애로사항 듣고 제수용품 구입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6일 광주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뒤 비아5일 시장을 찾았다.

윤 시장의 비아시장 방문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송정5일시장, 말바우시장, 양동시장, 무등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상인들 애로사항을 수렴한다.

이날 윤 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점검하고 132개 점포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상인들로부터 상가 내 전기시설 보강과 천장누수로 인한 불편 해소를 건의받고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유봉선 비아5일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설물을 점검한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 과일, 육류 등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유봉선 비아5일시장 상인회장은 “장날이 되면 시장 주변 교통이 혼잡한데 47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줘 고객과 상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시장은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형마트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발길을 돌리기 위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별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펼쳐 목표액인 5억원을 훌쩍 넘어선 7억8300만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시가 광주은행, 기아자동차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함께 한 결과다.

광주시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내년부터 전통시장 1특색 1시장 사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고 주차공간 확보 등 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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