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2일 청암대, 25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도내 초·중·고 학부모 67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소프트웨어(SW)교육 및 사이버윤리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자녀와 동행하는 학부모! 자녀의 미래를 보장합니다’라는 주제로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SW교육에 대한 이해와 사이버 윤리의식 강화로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미래를 내다보는 인터넷 초고속망 구축 등 IT 인프라 구축이 앞섰기에 가능했다”며, “미래 직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SW분야 등의 직업군이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SW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깊이 있는 생각과 사고를 지닌 창의융합형인재로 자녀를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하는 학부모, 생각하는 학부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교대 유정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SW교육과 자녀의 미래’ 라는 특강에서 내년 중․고등학교부터 도입되는 SW교육에 대한 필요성, 초․중․고 SW교육과정 운영, SW교육과 창의융합 교육, 자녀의 진로교육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립청소년 인터넷드림마을 심용출 박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대처’ 라는 특강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에 따른 자녀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학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소통, 경청, 공감,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늘 되새겨야 한다”며, “자녀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자존감을 회복하고, 올바른 정보통신윤리 가치관을 정립할 때 성공적인 미래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연찬회로 자녀에 대한 SW교육의 필요성과 미래 세대의 직업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녀 교육은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효과적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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