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16일 ‘미래를 탐구하고 희망을 나누는 목포영재의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목포영재교육원 자연, 인문, 발명영재 성과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목포영재교육원은 2003년 개원 이래 해마다 영재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꾸준히 탐구한 결과를 평가하는 산출물 발표회를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영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은 일반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그 성과를 발표해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연영재 학생들은 과학 및 수학과 관련해 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좀 더 심화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주제로 탐구한 결과를 PPT로 발표하고, 그 과정을 산출물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영재 학생들은 에세이와 서평, 토론 자료를 공개하고 발표했으며, 발명영재 학생들은 평소 불편했던 점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를 축제 참석자에게 설명했다.

특히 영재교육원의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복지 학생들의 뮤지컬 동아리 ‘위드’의 공연과, 영재교육원 드론 동아리 학생들의 드론 시범을 식전행사로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3D프린팅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작품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3D프린팅 체험 부스’와, ‘드론 체험 부스’는 축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작품 중 성과가 우수하고 관람객의 반응이 좋았던 작품은 목포영재교육원을 대표해 전남 영재교육 성과 나눔 축제에 출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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