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9월 한 달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9월의 청년작가로 김단비(29)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학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전통적인 관념산수(觀念山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 ‘별유천지(別有天地)’ 시리즈는 상상 속 미지의 세계를 화면에 담아낸 것으로 실재(實在)와는 다른, 말 그대로의 ‘별천지’를 표현하고 있다.

우연적 효과를 주기 위해 마블링 기법을 사용하고, 색체와 표현도 전통 산수와는 외형적이 차이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해낸 작가의 작품을 보며 관람객들 또한 상상 속 별천지를 꿈꾸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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