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광주 5·18 교육관에서 전남도내 역사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찾아가는 역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역사수업의 내용과 질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역사 교육과정 재구성, 다양한 학생 배움 중심 수업과 과정평가 방법 등 현장중심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특히, 영상 세대의 흥미와 취향을 반영한 ‘영상을 활용한 역사수업의 실제’는 전통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역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업방식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중·고 학교급별 수업나눔을 통해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학생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것인가’등에 대해 토의하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중심 수업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싶어 하는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역사 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10월에도 전남도내 초·중등 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역사체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 바로알기’, ‘역사와 삶 UCC 공모전’과 ‘찾아가는 역사기행’ 등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에 흥미를 갖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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