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성코퍼레이션 김정기 대표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금 3억원 기탁

출향 사업가가 고향 후배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탠다.

목포시는 31일 (주)기성코퍼레이션 김정기 대표이사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부터 매년 6천만원씩을 5년에 결쳐 총 3억원을 목포장학재단(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에 기탁한다.

1963년 대성동에서 출생한 김 대표는 도시개발 전문사업가로 지난 2011년부터는 디딤씨앗 후원을 통해 목포의 결손아동 30명에게 매월 90만원씩을 7년에 걸쳐 기탁하는 등 고향 후배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쏟고 있다.

사업장이 있는 울산에서도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 지난해에는 울산광역시 교육청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해 고등학생 20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 대표는 “몸은 비록 울산에 있을지라도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등 고향 목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장학재단의 발전과 기금 조성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장학기금을 기탁해준 김정기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 목포 발전의 핵심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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