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권역별 교육 실시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도내 동부권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 208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와 청렴도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도내 급식학교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서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식재료 납품업체와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aT 김재민 차장을 강사로 초빙해 eaT시스템의 입찰 및 납품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안내함으로써 납품업체의 책무성을 높이고,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도교육청은 위생관리기준 등 식재료 납품업체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향후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aT 등 관계기관과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최근 식재료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며 “학교급식 만큼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교육은 이번 동부권 업체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중부, 서부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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