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및 가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 교육은 무안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 공동시설을 활용하여 가공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교육은 기초반, 심화반, 실전반 총 3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농산물가공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위생법규, 제품표준화, 세무, 특허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고, 직접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교육수료 후 ‘수료생으로 조직된 협동조합’에 가입하면 농산물가공센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무안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된 가공상품은 공동브랜드인 “황토실”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제조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소농, 귀농, 여성농가 등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현장 견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들이 농산물의 기능성을 잘 살리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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