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인 땅끝 해남에서 오는 8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제26회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고법, 판소리, 무용, 기악(관악․현악․산조․가야금병창) 부문 4종목으로 학생부,노인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 으로 나눠 경연을 갖게된다.

특히 명인부에서는 종합대상 대통령상이 주어지며,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국회의장상, 종합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며 신인부 대상에는 전라남도지사상과 노인부 대상에는 국회의원상과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 등 총 64팀에게 각각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투명한 대회운영을 위한 심사회피제도(직접스승 및 8촌이내 친인척)를 운영한다.

대회참가신청은 25일 오후5시까지 전자우편(5365200@hanmail.net)과 우편(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해남예총), 팩스(061-536-0958)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명인부 5만원, 일반부 3만원,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는 무료이며, 경연순서는 8월26일 오전8시부터 9시까지 추첨으로 정하며 부문별 시상식은 8월27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해남군지부 한영자 지부장은“그동안 대한민국 최남단인 땅끝 해남에서 ”종합대상 대통령상으로 우리나라 국악 인재 등용문인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더욱 권위있고 공정예술문화를 정착시켜가는 의미있는 경연대회로 큰 기대가 될 것”이라면서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땅끝해남 국악경연대회는 지난 2002년 정부시상으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 후 13년 만에 대통령상으로 승격돼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국악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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