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혜선)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관계자 워크숍의 일환으로 청소년지도자와 관계기관 근무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후원하는 제55차 온드림스쿨 인성교육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현대차에서 사회 공헌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온드림스쿨 인성교육 전문연수는 학교현장의 교사나 청소년지도자들이 연수를 통해 전문적인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건강한 인격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특히 놀이와 인성을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아자!”는 건강한 인성을 상징하는“아름다운 마음, 자랑스러운 나!”의 의미와 파이팅!의 우리말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바람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소장 전국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 되었는데 청소년들을 위한 교사 및 지도자 훈련, 연구개발, 도서보급, 캠프 운영, 기관을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 컨설팅을 25년간 수행해온 전국재 박사(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상담심리 전공)가 직접 교육을 진행 했다.

참된 놀이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여 워크숍에 참가한 많은 지도자들이 건강한 놀이의 의미에 대해 알게 되면서 놀이의 필요성을 깨닫고 놀이가 가진 교육․상담․치료적 기능과 힘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교육에 참가한 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다연 지도자는 "그 동안 상담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문제행동 수정 및 교육적인 목표에만 관심를 두었다면 이제는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의 문을 쉽게 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또 이를 통해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