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출마...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도 선출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 (좌측부터 기호순)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인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선출하고 전국정당화에 나선다.

당 대표에는 “승리를 위한 선택, 기호 1번 안철수”라는 슬로건의 안철수 후보(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강력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당을 살리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공약을, 기호 2번 이언주 후보(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언주와 새판 짜기!”와 함께 “젊고 강한 정당”을 선언하고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제3의 길’을 지향하는 중도혁신 정당”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기호 3번 정동영 후보(전 통일부장관)는 “당원이 주인이 되자 개혁을 주도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청년 30%공천과 당원이 주도하는 정당”을 공언하며 “당원주권 실현과 강력한 공당시스템”을 공약했다.

기호 4번인 천정배 후보(전 공동대표)는 “죽느냐 사느냐 천정배가 지키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당대표 천정배”를 슬로건으로 “분권형 개헌과 다당제형 선거제도 실현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당 대표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은 20일 광주MBC (광주,목포,여수)에서 3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열고 광주 전남 당원을 상대로 정견발표와 함께 당대표로 뽑아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동섭, 김용필, 김진성, 장진영, 박주원 후보(좌측부터 기호순)

최고위원에는 총 5명의 후보가 나선가운데 기호 1번 이동섭 후보 (원내대변인)는 “당의 최전방에 서서 국민의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2018지방선거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2번 김용필 후보(정책위원회 부의장)는 “온전히 전 당원 투표 통한 시도당위원장이 선출되고 선거일전 90일에는 공천을 마무리해야한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또, 기호 3번에는 김진성 후보(경기도당 동두천시연천군 부위원장)는 “100곳 새 당사에서 100일 동안 당원들과 출마준비자의 소통을 통하여 2018지선 필승 공천혁명 실천하자”는 ‘백백실천’을 내세우며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기호 4번에는 장진영 후보(국민의당대변인)가 나섰는데 그는 공약으로 “당원, 지역위원회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하며, 당비 지역위원회 교부, 정당법 개정으로 지역위원회 사무실 개설 허용, 당원증 부활”을 내세웠다.

기호 5번의 박주원 후보(경기도당위원장)는 “주권은 국민에게, 당권은 당원에게”를 약속하며 “재창당 수준의 변혁으로 2018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도전하는 국민의당’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전정희(좌) 박주현 후보

이밖에 전국여성위원장 2명의 후보에는 19대국회의원을 지낸 전정희 전라북도 여성정책연구소장이 나섰으며 전 후보는 당 여성정치발전센터 설립과 시‧도당 여성정치아카데미 운영을 약속했다.

역시 전국여성위원장에 도전장을 낸 현 최고위원인 박주현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준비 기획단 구성과 여성정치발전센터 설립을 통한 여성 정책 연구와 여성 리더 역량 강화를 앞세웠다.

또,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기호 1번 이태우 (전 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후보는 “진짜청년 이태우! 청년속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고, 기호 2번 장성배 후보(김대중기념사업회 청년팀장)는 “연구하는 청년! 실천하는 청년! 국민의당을 집권당으로!”을, 심철의 후보(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기호 3번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청년에게 비젼을 부활하라! 국민의당”을 표방하고 있다.

또, 기호 4번 배준현 후보(부산광역시당 위원장)는 슬로건으로 “1표3득! 청년,원외,시도당 강화! 20년 정당경험 힘있는 청년위원장!“을 앞세우며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에 나섰다.

이태우, 장성배, 심철의, 배준현 후보(좌측부터 기호 순)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반 최고위원 2명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각 1명 등 총 4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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