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과산화제어 및 가정편의식 제품(HMR) 개발’

광주보건대학교 식품영양과 송희순 교수 연구팀이 산업자원통상부의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에서 (유)자이아쿠아팜(대표 강민수)과 공동으로 ‘민물장어 과산화제어 및 가정편의식 제품(HMR)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를 제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민물장어에 항산화액 전처리 및 소스와 양념 등의 항산화능을 높여 장어 다량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의 과산화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 건조 제조공정의 표준화를 통해 저장과 유통에서 그동안 유지하기 힘들었던 균일한 맛과 차별화된 식감을 갖는 즉석섭취용 민물장어 HMR(장어 핫바, 장어불고기, 장어구이, 장어탕)과 즉석조리용 민물장어 HMR(장어불고기, 장어구이, 장어조림)을 개발한다.

송희순 교수 연구팀은 향후 2년간 국비 1억4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연구는 1단계(2017년12월까지), 2단계(2018년12월까지)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반건조 장어제품 공정 개발 및 과산화제어에 집중한다. 2단계는 장어 제품 저장안정화, 장어 가정편의식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서 확보가 목표이다.

송희순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장어를 가정편의식으로 유통하는 데 필요한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편리한 가정편의식 장어제품을 통해 바쁜 현대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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