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앞바다에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막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에서 주관하는 올해 개막이 갯벌체험행사는 오는 6일과 20일 오후 1시에 오성금 앞바다에서 진행된다.

개막이 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다 갯벌 위에 그물을 설치한 후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하여 잡는 전통고기잡이 방법이다.

개막이 체험장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장화와 장갑 착용은 필수다.

간단한 고기잡이 도구들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투망이나 전문어구 등은 사용할 수 없다.

개막이 체험행사가 열리는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잘피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신리어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철 어촌계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장흥 개막이 축제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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