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7월 28일~29일(1박 2일) 1학년 학생 111명들의 진로 선택을 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동국대, 세종대(이상 7개 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직업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자신이 선택한 대학을 찾아 도서관, 각 대학 건물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해당 학과의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 또는 대학 재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도 하였다. 이어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 10회 재경 해남중•고 총동문회(회장 오경채) 초청 ‘동문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해남고 출신 선배들의 대학생활 발표와 고등학교 진로활동과 대학진학, 미래직업 세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재경 해남중·고 총동문회가 마련한 만찬회(명문대 탐방 환영식)를 통해 선배님들의 고교시절과 사회생활에 대한 체험담을 듣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전 국회부의장 김봉호(1회)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위원,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인 민병덕 변호사, 광주 가나안교회 담임목사 설영현 목사,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장인 윤재량 교수(24회), 코스타글로벌코리아 김용복 회장(16회) 등 다양한 직종의 동문들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장학금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등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는 값진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윤영일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문상주 재경 광주•전남고교 연합동창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잡월드(성남시)에서 연구원, 과학수사대, 항공 승무원, 패션쇼 디자이너,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직업체험관에서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해가 갈수록 내실 있게 운영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세대 음악대학을 탐방한 1년 이창건 학생은 “명문대 탐방을 통해 음악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았으며, 앞으로의 세부적인 실천에 있어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선배님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해남고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됐다.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활동을 통하여 진로에 대해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해남고는 2011년부터 체계적인 진로활동을 위해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캠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투어와 커리어 스쿨’,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캠프’ 등 진로 3종 캠프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결정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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