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문화 이해와 지역민간 화합, 함평교육의 비전 강조

함평군이 지난 21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관내 귀농귀촌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이 함평의 역사, 문화, 농축산업, 교육환경 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사로 나선 안병호 군수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감사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역민과 화합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양한모 학교법인 학교의숙재단 이사장은 ‘함평교육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다양한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9월 함평중학교가 개교하고, 내년엔 함평골프고 이전과 함께 함평거점고, 서부특성화중학교 개교 계획 등을 밝혔다.

양 이사장은 “함평군의 교육이 선택과 집중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민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들과 지역민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면서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5년간 2천 가구, 3천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귀농 5년차 가구소득이 일반농가의 90%까지 높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은 ‘귀농귀촌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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