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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순천 고속버스 출도착 시간때문에 희비 엇갈린 순천 청암대 사건 당사자들2013년 10월 10일 00고속버스 순천 청암대 총장 강제추행·명예훼손 입증할 결정적 증거자료 재판부 제출
박종덕 본부장 | 승인 2017.07.23 23:23
OO고속버스가 작성한 2013.10.10 일 서울-순천간 고속버스 첫버스 GPS로 수신된 고속버스 출도착 시각기재된 자료(자료출처=OO고속버스)

배임과 강제추행 등 무려 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순천 청암대(총장 강명운) 총장의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최근 재판부에 제출됐다.

본보는 최근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사건에서 총장의 주장을 반박할 결정적 증거자료를 입수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순천지원 형사 1부 (재판장 김정중)에 제출된 이 증거자료는 00고속버스의 차량관제시스템 전산화면자료를 그대로 캡쳐한 전산자료로 2010년 10월 10일 오전 GPS를 통해 수신된 해당버스의 출도착시각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당버스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몇백미터 지난 GPS를 통해 수신된 출발시각은 이날 오전 6시 11분 28초이다.

기재된 출발시각이 강남버스터미널 몇 백미터 지나 GPS를 통해 수신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 버스는 오전 6시 10분경에 출발한 것으로, 서울-순천간 첫차 운행시각과 거의 일치한다.

또 이 자료에 기재된 순천고속버스터미널 도착시각 역시 9시 55분 49초지만, GPS수신 시각이 버스가 순천터미널 도착을 수백미터 앞두고 수신된 시각임을 감안하면 실제 도착시간은 이날 오전 10시경에 도착한 것으로 간주된다.

즉, 2013년 10월 10일 서울-순천간 첫 고속버스는 오전 6시 10분에 강남고속버스를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경에 순천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것이다.

여기에 다시 순천고속버스터미널에 하차한 여교수가 택시를 잡아 순천 청암대까지 운행하는 시간을 최소한 10분 정도를 감안하면 실제 청암대 연구실 혹은 강의실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10분경 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서울-순천간 고속버스 운행소요시간에 이어 순천터미널-청암대간 택시운행 소요시간을 감안해 계산하면, 총 4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00버스의 출도착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한 청암대 강 총장 주장대로라면, 피해여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에 강의실이나 연구실에 도착해야 맞다.

하지만 이날 실제로 여교수가 강의실이나 연구실에 도착시간은 언제일까?

이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바로 이날 피해여교수 컴퓨터 로그인 기록이다.

순천지원 재판부가 증거자료로 채택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맡긴 여교수의 이날 컴퓨터 로그인 기록은 정확히 오전 9시 42분 9초다.

즉, 여교수는 2013년 10월 10일 오전 9시42분에 본인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를 로그인 한 것이다.

하지만 순천 청암대 총장 주장대로라면, 그 시각 해당여교수는 연구실이나 강의실이 아닌 서울-순천행 고속버스안에 있을 시각이다.

재판부가 이 문제에 대해선 명확히 진위여부를 가리겠지만, 드러난 증거자료에 따르면 여교수가 호텔서 같이 투숙한 뒤 서울서 첫차를 타고 와서 컴퓨터를 로그인 했다는 총장 측 주장은 현재로선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

피해여교수는 이번 증거자료와 관련 순천 청암대 강 총장을 겨냥해 "국과수에 로그인 기록이 나오기 전까지는 강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허위 사실확인서를 제출받아 검찰에 제출하더니, 이제는 로그인 기록을 증거로 제출하자 첫차 타고 연구실에 도착해 로그인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면서 "이번에 나온 증거자료를 통해 총장의 주장이 앞뒤가 전혀 안맞는 정황이 드러난만큼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종덕 본부장  blue654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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