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터 18일 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에서 인하대가 경희대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22) 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인하대는 팀 에이스 차지환이 17득점, 한국민이 14득점을 획득하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활을 톡톡히 했다.

경희대 또한, 최고의 기량을 내며 김정호가 15득점, 알렉스가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인하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3위에는 홍익대와 중부대가 차지했다.

최천식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상대의 범실이 많아  다소 쉽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는 지난 2015년 2차대회 이후 같은 곳에서 2년 만에 우승하며 배구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남은 방학기간 동안 쉬고 오는 9월 초부터 열리는 리그 후반기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수상내역-

♦최우수지도자상: 최천식(인하대)
♦우수지도자상: 김찬호(경희대)
♦심판상: 황보승
♦최우수선수상: 한국민(인하대)
♦세터상: 이호건(인하대)
♦리베로상: 이상혁(인하대)
♦블로킹상: 송원근(인하대)
♦서브상: 진 알렉스 지위(경희대)
♦공격상: 강병모(경희대)
♦수비상: 이대성(홍익대)
♦감투상: 함형진(중부대)
♦신인상: 정성규(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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