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매월 관광객 대상 모니터링 통해 맞춤형 서비스 발굴

전남도가 관광객 5천만 달성 조기 실현을 위해 7월부터 매월 관광객 대상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관광객 만족도 모니터링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해 관광객 방문 실태, 불편 사항, 만족도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카드 매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는 관광객들의 방문 동기, 선호 음식, 만족도 등 내면 성향까지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아래 관광객에게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자문해 설문지를 설계,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행지 선택 이유, 여행 만족도, 재방문 의사 등 설문 내용을 확정했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지난달 문화관광해설사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조사는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과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월별, 분기별로 여행객의 소비 성향 및 욕구 변화에 따라 축적된 자료를 분석하고 시군과 공유해 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재영 관광과장은 “관광트렌드가 개별관광, 힐링관광 등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따른 관광 행태를 모니터해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매일경제에서 실시한 하계휴가 종합만족도 2위, 문화마케팅연구소에서 실시한 관광지 호감도 2위 등을 차지했다.

이를 증명하듯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4천만 명을 넘어선 4천279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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