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난 22일 연안 해역에 감성돔 14만 마리, 돌돔 10만 마리 등 총 24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바다환경과 생태계 변화로 함평만에 서식하는 어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손불면 월천항 인근 해역에서 이뤄진 방류에는 군 공무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월천어촌계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청정해역인 함평만 일대는 어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방류로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살포된 종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일정한 기간 동안 조업을 금지하거나 특정 어구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어린 물고기 포획 금지, 불법어업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평만의 수산자원 증식과 함께 어업인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묘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해양생태환경 보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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