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65세 이상 어르신 13,946명에게 폐렴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신규 대상자인 만 65세(1952년 1월 1일 ~ 12월 31일 출생자) 어르신 728명에게 집중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60~80%로, 예방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신안군 보건소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이 빠른 시일 내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우편으로 개별 발송했다.

또한 전화 안내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군민 A씨는 “올해 폐렴접종 대상자인줄 몰랐는데 안내문도 보내주고 전화까지 해주어 접종할 수 있었다”며 “타지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까지 신경써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신규 해당된 대상자는 728명으로 그중 470명(65.1%)이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폐렴 예방접종사업은 연중 시행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약이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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