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15일 경북 예천·안동에서 상생발전 화합대회 개최-

전라남도의회 명현관 의원 제안으로 시작된 영‧호남의 아름다운 동행이 3년째 이어지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의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과 안동에서 경북도의회와 2017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240여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번 영호남 화합대회는 지난 2015년 2월, 당시 전남도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이었던 명현관 의원이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제안으로 시작되어 3년째 경북도의회와 두터운 우정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전남과 경북의 교류협력은 2015년 3월, 상생발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경북도의회 주관 화합대회를 가진데 이어, 2016년 3월에는 상생전략사업 4대 과정을 선정, 선포식을 가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2016년 4월과 6월에는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로 전남과 경북 양의회가 교차 방문해 연설을 하는 것으로, 한국 지방자치 의정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교차 방문 연설에서도 명현관 전 의장이 수도권에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경북‧전남 상생 학숙 건립을 제안했고 규제완화로 비대해지고 있는 수도권에 대항할 강력한 신 나제동맹을 제시해 화제가 됐다.

이번 대회도 작년 6월 명현관 의장 당시 전남도의회의 주관으로 영암군에서 개최된데 이어 경북도의회가 주최한 것으로 향후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초석을 다지는 행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의원은 “양 지역간 교류 협력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시작됐다”며“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명 의원은 “양 의회는 지방자치시대의 동반자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국민대통합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며“앞으로도 양 지역이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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