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유관기관에 대해 항구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

윤영일 의원은 연일 지역 내 가뭄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대한 항구적 대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윤영일 의원은 어제 명현관 전남도의원 등 일행과 함께 화원, 문내, 마산면 일대의 가품피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일요일인 18일 박성재 도의원과 서해근 군의원, 정영철 해남군친환경농산과장 등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염해 피해가 우려되는 북일면 내동리 사내간척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북일면 윤영현 이장단장, 내동리 차정출 이장과 김종원 어촌계장이 건의한 “매년 반복되는 가뭄대책을 위해 농한기인 1월 달부터 사전 물 관리를 해야 가뭄이 들더라도 이종시기에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동석한 군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영철 과장은 현재 진행되고 군 차원의 가뭄 대책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가뭄과 염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놈민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형관정을 지원하기위해 예산을 확보했으나 주민들은 차라리 소형관정 여러 개를 요구하고 특히나 관정 개발업체의 일이 일시에 몰려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일 의원은 경작 농민들을 위로하면서 “우선적으로 해남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를 총동원해서 사내간척지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할 것”이라며 “해남군과 강진군, 농업진흥청 등 유관기관에 대해 항구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가뭄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황산, 문내, 화원의 농어촌공사 양수장을 가동해 문내면 신흥, 예락지구 14ha 등 53개소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이 확산되고 있는 화산 송평, 송지 장춘, 북일 사내 등 8개 지구 190ha에 대해서도 관정과 양수장을 가동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읍면을 중심으로 일일 상황보고와 함께 가뭄 확산 시 상황실 확대 운영과 함께 실.과.소, 읍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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