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학생들, 고사리 손으로 어르신들 짐 옮겨드려

무안군 무안읍(읍장 고용석)은 지난 4일 무안전통시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카트 도우미’로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카트 도우미에는 자원봉사를 지원한 무안북중학교 봉사 동아리 천주현 외 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거운 장바구니를 종일 들어 날랐다.

무안읍은 2017년 특색사업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쇼핑카트에 실어 버스정류장과 주차장까지 옮겨주는 카트 도우미를 지난달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공부하기도 바쁠 텐데 어린 손자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거운 장바구니를 직접 들어다주며 봉사를 펼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고맙고 예쁘다”며 연신 칭찬했다.

한편, 무안읍은 사회단체회원들 및 자원봉사 학생 등과 함께 전통시장 카트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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