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평군 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춘추)는 8일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돕기에 앞장섰다.

이날 협의회원 20명은 나산면의 한 농가를 찾아 한창 바쁜 농삿일을 도우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도움을 받은 농가도 지난 2010년 귀농해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장애가 있는데다 특히 양파 수확기엔 일손을 구하지 못해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얘기를 들은 회원들은 남일 같지 않다며 더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박춘추 회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민과 귀농어·귀촌인이 상생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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