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야기로 엮어낸 26곡의 합창음악...싱그러운 하모니 선사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윤영문)은 제123회 정기연주회 ‘이야기가 있는  합창음악’이 6월 17일(토)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야기가 있는 합창음악’이라는 주제에 맞게 총 26곡의 합창음악을 애니의 꿈, 산울림 노래 메들리 등 다양한 이야기로 엮어낸다.

여는 무대는 아프리카 흑인 영가 ‘요단 건너가리’, ‘친구야’와 같이 평화롭고 따뜻한 노래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두 번째 무대 애니의 꿈에서는 ‘레몬트리’, ‘오 샹젤리제’ 등의 노래를 통해 순수와 꿈을 이야기한다.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무대 ‘산울림 노래 메들리’이다. 정감어린 한국적 정서와 멜로디를 담은 록밴드 산울림의 노래를 다양하게 엮어낸다. ‘아니 벌써’,‘어머니와 고등어’,‘산 할아버지’, ‘꼬마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합창음악으로 선사한다.

광주 사랑의 부부합창단, 노아 콰이어가 특별 출연하고, 박영렬 재즈 밴드가 협연한다. 아프리카 민요, 팝페라,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순수한 합창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다.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총 42명의 초ㆍ중ㆍ고교생 협력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수시연주회, 찾아가는 공연을 비롯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석 1만원(학생 50%할인)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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