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덕 의장의 주재, "향후 100년 우리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이 자리 임하자”

세계 최강의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복합지구 제20회 연차대회가 3일 울산과학대 청운체육관에서 이무덕 의장의 주재로 복합지구 소속 7개 지구 1천여 명의 라이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연차대회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인 정은석 국제이사와 수석부회장인 유재풍 국제이사를 비롯한 국제이사단과 전 의장단, 전총재단과 7개지구 총재와 지구 임원, 각 클럽 라이온 등이 참석했으며, 또한, 김종훈 국회의원,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장만복 울산동구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등 초청 인사들이 함께해 대회를 축하했다.

355복합지구는 부산지구인 355A지구(총재 임채린), 광주지구인 355-B1지구(총재 전광조), 전남서부 지구인 355-B2지구(총재 조영주), 전남동부인 355-B3지구(총재 묘옥진), 경남중부지구인 355-C지구(총재 박보영), 울산지구인 355-D지구(총재 이충열), 경남서부지구인 355-E지구(총재 진종식) 등 3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무덕 의장은 대회사에서 “혼자의 힘보다는 ‘함께!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합쳐,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보다 더욱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 “올해는 국제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을 맞았지만 지나온 100년보다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변화하여야 하는지 같이 고민하고 향후 100년을 우리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이 자리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무덕 의장은 대회사 앞머리에 최근 잡음이 일었던 한국연합회 등 내부 문제와 관련, 목소리를 높여가며 비판했지만 이는 모두가 바라는 정상화를 위한 해명이며 라이온스의 발전을 위한 한마디라며 내부 친화적인 협회로 만들어가자는 간곡한 주문이 있었다.

이어, 정은석 한국영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100주년 기념봉사는 금회기가 끝이 아니다”며 “오늘 연차대회를 계기로 라이온스 창립100주년이 또 하나의 위대한 한 세기를 여는 시발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유재풍 국제이사 역시 축사에서 “신입회원을 영입하는 것만으로 그들을 훌륭한 봉사자로 만들수는 없다”며 “효과적인 교육이 필수이며 라이온들이 라이오니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봉사할 때 자부심도 느끼고 더 많은 이들을 봉사대열에 합류시킬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에 충실한 라이온, 신로히받는 라이온, 자부심 갖는 라이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부 초청인사로 단상에 오른 권명호 울산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인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라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이무덕 의장과 멀리 부산, 광주, 전남, 경남 등 7개지구 608개 클럽 회원 여러분께서 울산동구를 찾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무소속)은 축사를 통해 "혹자는 우리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더불어 사는 삶은 점점 도 멀어지고 인간성은 황폐해지고 있다고들 한다"며 "그러나 라이온 처럼 공동체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끊임없이 실천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우리사회가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 정신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만복 울산동구의장 역시 축사에서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처오고 있으며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온스 가족 한분 한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대의원 대회에서는 안건으로 올라온 김종석 국제이사 후보 승인과 355-A지구의 복합지구 탈퇴에 대한 부결 등의 의안이 상정 후 통과 됐으며, 곧바로 진행된 2017-2018 총재협의회 의장 선거결과 발표와 함께 당선의장 공포를 통해 전남서부 지구인 355-B2지구 조영주 총재가 복합지구 의장에 당선됐음을 알렸다.

조영주 355복합지구 총재협의회 당선의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355복합지구는 많은 라이온 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적이고도 희생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라이온스’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선배 라이온의 업적을 계승하고 앞으로 함께할 2017-2018 각 지구 총재님과의 소통을 통하여 복합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차대회 2부 행사로 펼쳐진 시상식에서 종합최우수대상에 355-B1지구 금남클럽 등 3개 클럽, 종합최우수상에는 355-B2지구 목포태양클럽 등 5개 클럽, 최우수클럽확장상에는 355-B3지구 창원백련클럽 등 3개 클럽, 최우수회원확장상에는 355-B2지구 해남클럽 등 14개 클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개인 시상식에서는 355-B2지구 전경선 사무총장, 김광록 재무총장 등 29명이 무궁화금장, 박경모 355-B2지구 6지역부총재 등 21명이 동백은장을, 윤성명 355-B2지구 5지역부총재 등21명이 석류장을 수상했다.

 

라이온스의 모토는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이다.

슬로건은 자유와 지성, 우리국가의 안전(LIONS)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라이온은 물론 일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라이온스의 목적은

*라이온스는 세계 인류 상호간의 이해심을 배양하고 증진시킨다.
*건전한 국가관과 시민의식을 고취시킨다.
*지역사회의 생활개선, 사회복지, 공덕심 함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다.
*우의와 협력, 그리고 상호 이해로 클럽간의 유대를 돈독히 한다.
*정당과 종교문제를 제외한 일반인의 관심사인 모든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사회의 숨은 자원 봉사인을 격려하며 각 분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도덕심을 향상시킨다로 되어있다.

이처럼 라이온스클럽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자는 의미이다 .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상징하며 대표하는 엠블렘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출신 모리스 블링크 L에 의해 창안되어 1920년 제 4차 연차대회에서 공식 채택되었는데, 사자는 용기, 강인함, 활동성, 성실함 등을 상징하며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기본 요소를 나타낸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