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월 한옥체험 및 공연… 지역주민 위한 교육프로그램 병행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강진군이 강진군 성전면 달빛한옥마을 및 강진읍 사의재 한옥체험관 일대에서 매월 특별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인 ‘강진 달빛 한옥마을의 시간여행’(이하 달빛 한옥마을 시간여행)을 진행한다.

강진군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선포에 이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되며, 외래 관광객 200만명 이상이 강진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강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내놓고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 남쪽 자락 성전면 강진 달빛한옥마을은 2010년 전라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된 전통한옥마을이다. ‘달빛 한옥마을 시간여행’ 프로그램은 총 8회의 공연 프로그램, 40회의 관광객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및 30회의 지역주민 문화예술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연간 5천명(2017년 예약기준)에 달하는 푸소(FU-SO)체험과의 연계를 통해, 한옥 체험업 운영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달빛 한옥마을 시간여행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6일 JMGY의 정가 공연이 강진 달빛한옥마을에서 열렸다. 전통가곡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마리를 주축으로 하는 JMGY는 ‘청산리 벽계수야’, ‘버들은 실이 되고’, ‘섬집아기’ 등의 정가 공연과 대금 연주를 통해 꽃향기 날리는 봄날 저녁의 한옥마을을 채웠다. 다음 공연프로그램으로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연희 ‘필락’이 이었다. 이후에도 마당극, 국악 연주 프로그램, 전통춤 공연 등이 한옥마을 및 사의재 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수시로 달빛 한옥마을과 사의재 한옥체험관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 대상의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전통주 빚기로 시작됐다. 이후 전통예절교육 및 풍물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의 소양을 익히고 향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달빛 한옥마을 시간여행’프로그램은 올 10월까지 계속되며, 관련 문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061-434-8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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