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과 21일 2일 4회.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

 

 

순천시는 다음달 20일과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퓨전 국악뮤지컬 귀묘설화(원제:토생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 소설 토생전을 지역의 민간극단인 ‘극단 거울’ 등 연극, 무용, 국악 3개 민간 단체에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20일과 2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일 4회에 걸쳐 공연한다.

토생전은 수궁가, 별주부전 등과 같이 여러 이름으로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작품으로 이번 에 공연하는 ‘귀묘설화’는 지금의 시대에 맞게 토생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묘설(토끼)과 별주부 그리고 용왕의 사랑 얘기를 접목시켰다.

이번 공연에는 제3회 대한민국 동영상 UCC 대상을 수상한 샌드아트 전문가가 참여하고 미디어 아트는 배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한, 한국의 악기와 서양 약기를 결합하여 국악의 특색을 갖추면서 서양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퓨전 국악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과 21일 오후 3시 공연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객석나눔 행사로 65세이상 어르신과 읍면지역 어린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장애우, 시설 입소자,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 무료로 공연한다.

오후 7시 30분은 유료 공연으로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며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사랑티켓(www.sati.or.kr)이나 순천문화예술회관(749-3516)에서 예매할 수 있다.

귀묘설화는 순천시가 지역 민간 극단인 ‘극단 거울’과 협약하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복권기금지원사업인 2011 문예회관 기획공연으로 신청 지난 7월 선정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749-3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