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구성리 위판장

해남군이 올해도 물김 최고 위판액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역대 최고 물김 위판액 805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4월 25일 2017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988억을 기록, 1,000억원에 근접하는 생산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양식초기 갯병으로 물김 생산이 잠시 주춤했으나 중반이후 수온 및 해황이 차츰 안정되고 김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 노력으로 8만 9,796톤의 물김을 생산, 지난해(8만 429톤)에 비해 생산량이 1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최근 5년간 물김 위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난해에 비해 183억원이 늘어난 위판액을 보임으로써 천억대 생산을 곧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해풍 1호 등 신품종 개발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늘고, 군의 지속적인 김양식 육성 결과로, 해남군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양식 기자재 공급, 김 육상채묘, 김 활성화 처리제 지원 등 다각적인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해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등 어민소득 증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해남군의 2017년산 김 양식은 619어가에서 9,611ha 면적, 12만 5,000여책을 시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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