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시민시장 조형심 씨

광주광주광역시가 시민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1일 시민시장’의 올해 첫번째 주인공 조형심(39‧여) 씨가 26일 윤장현 시장과 함께 시민시장으로서의 하루를 보냈다.

조 씨는 현재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가정에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업무를 맡고 있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와 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프로그램 담당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청에 출근,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 명찰을 전달받고 시정 활동에 참여했다.

오전에는 ‘광주청년센터 the숲’을 찾아 서일권 센터장으로부터 청년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듣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기업의 현황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방문해 호수생태원 테마별 정원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시청에서 인터넷방송국과 인터뷰, 소감문 작성으로 시민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 씨는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육아지원사업으로 누리봄 장난감도서관 업무를 맡고 있기에 1층 시민숲에 있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시 일상의 업무로 돌아가서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광주가 어느 도시보다도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1일 시민시장’은 2014년 12월부터 운영, 지난해까지 총 10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에는 올해 활동할 ‘1일 시민시장’을 공모해 4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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