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4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도내 서부권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권보호책임관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교권보호책임관인 교감의 역량강화를 통해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초기대응과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고, 교육가족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접근과 회피 동기로 알아보는 소통의 지혜’라는 특강에서 학교 공동체 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나연 고문변호사는 ‘사례로 풀어보는 교권침해예방’이라는 강의에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권침해 예방법과 대응 방안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수영 교원인사과장은 “교권보호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선생님과 학생 모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달 27일 중부권을, 다음달 11일 동부권 교권보호책임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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