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이드․블루베리 바나나주스 등 10종 선봬

광주지역 커피․음료 부문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협업해 개발한 여름시즌 신제품 시음회가 시민을 대상으로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린다.

여름시즌 신제품은 광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개원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업종별 협업사업’ 5가지 중 하나다.

사회적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제품의 질 향상을 위해 커피․음료 관련 6개 기업이 참여해 1차례 설명회를 열고 6차례의 개발․기획 회의와 제품 시연을 거쳐 개발됐다.

지난해 제과‧제빵 분야의 크리스마스 ‘더좋은 케이크’ 판매와 교육‧체험 분야의 ‘사회적경제 진로체험 교육’에서 업종별 협업이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 내놓은 협업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여름시즌에 맞춰 ‘사회적경제 우리지역 농산물을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10개의 메뉴가 선보인다. 수박,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시금치, 흑임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웰빙음료로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을 책임지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개발에 참여한 마을기업 에꼴드팡세 장현숙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웰빙 음료이므로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음회에서는 10가지 메뉴를 골고루 시음한 후 스티커 방식의 설문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35개 커피․음료 관련 기업 관계자들에게 조리법(레시피)과 데커레이션 교육을 마친 후 5월15일부터 광주 지역 사회적경제 관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매장 위치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sec.kr) ‘여름 시즌 음료 카페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은 센터 마케팅팀(062-531-66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윤영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커피 분과 협업사업의 성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적의 커피맛을 찾는 커핑(cupp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겨울시즌 상품 개발, 커피 맛 10% 올리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장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인간중심의 사회적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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