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은 4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유·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학생수 증가와 다문화교육의 확대에 따른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 다문화교육에서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조선대학교 서덕희 교수는 “다문화학생을 획일적인 고정관념에 가두어둘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정체성을 지닌 존재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맞춤형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목포용해초 교사는 “우리학교는 다문화학생들이 많아 어떻게 일반학생들과 함께 잘 어울려 지낼 수 있게 할지 고민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학교 교육계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지도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다문화중점학교, 다문화유치원, 이중언어교육 등 정책학교 운영을 비롯, 다문화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1:1 교사 멘토링, 독서동아리 등의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