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성과 공유 및 사회적 대화 지속 추진 논의

사회협약을 통한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이하 ‘위원회’) 본 회의가 산·학·민·관 각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4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이은방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영국 광주지방노동청장 등 산․학․민·관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사회통합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로, 그동안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하는 실무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활동을 계속해 왔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의 광주형일자리 추진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광주형 일자리의 주요 의제 정립, 지역사회 제안 및 사회적 대화 추진, 사회협약 토대 마련 및 사회협약안 도출 등을 추진하기 위한 2017년 실무위원회 운영 계획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 실무위원회는 앞으로 2~7월에 걸쳐 광주형일자리 실현의 주요의제(적정임금 및 노동시간, 원하청관계 개선, 노사책임경영)를 순차적으로 정립해나가고 기업과 노조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와 전수조사, 토론회 등을 거친 후 9월~10월께 포괄적 사회협약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윤장현 시장은 “예비 대선후보들의 정책 발표가 이어지는 요즘, 현재의 절박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동의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긍지와 보람, 시대적 소명과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위원회가 미래의 큰 틀을 짜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연대와 혁신을 시도하는데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는 2016년 7월 구성돼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정립과 정착을 위한 산·학·민·관 협력 등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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