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병해충 발생 시기 앞당겨져 조기방제

무안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가꾸기 위해 가로수 및 생활권 수목에 대한 친환경 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병해충 발생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가로수 등 생활권 주변의 수목과 도시 숲 등에 친환경약재를 사용한 조기방제로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 녹색무안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천9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로수 및 도시 숲 6개 구역에 식재되어 있는 총 2,767주의 가시나무와 소나무에 대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사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산림환경과 내에 상황실을 설치,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산림병해충 발생 민원접수와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그 첫 단계로 국도 1호선 무안 우회도로 구간의 가시나무와 국도 24호선 곰솔 가로수에 대한 깍지벌레 방제를 시작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병해충의 발생시기 및 가해수종에 따른 작업일정을 수립하고 예방차원의 사전 방제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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