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위해요소(간출암) 해소 및 통항선박 안전 확보

목포해양수산청은 서·남해역의 통항선박 운항능률 증진 및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항해 위해요소(간출암 )에 등표(3기) 설치와 노후화된 무인등대개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 간출암(干出巖) : 저조 시에 노출되는 바위

올해 설계용역은 만조 및 시계 불량 시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아 지자체로부터 등대 설치 요청을 받은 신안군 비금, 증도 및 영광군 석만도 해상의 간출암 지역이다.

또한 `58년에 건축한 노후화된 법성포 등대개량을 위한 설계용역으로 여객선 선장 및 항로표지 이용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목포해수청은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표지시설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매년 2~3기씩 순차적으로 등표 확충 및 등대 개량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항해자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내해역의 통항선박의 안전 확보 및 항해위험요소 해소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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