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10일간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

전남 신안군은 황금 모래밭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4월 7일(금)부터 16일(일)까지 10일간 ‘2017년 제10회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군은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12km 백사장 대광해변과 백만송이의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그동안 주간에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튤립을 야간에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장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했으며 다육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는 새우란 및 자생식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전국「섬」등산대회, 신안 새우란 및 자생식물 전시, 주민노래자랑, 신안튤립 학생사생대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난타공연’과 야간에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천사의소리 예술단 공연, 극단 새결의 ‘효불효교’ 창작연극 공연, 각설이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군은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좌 강강술래’, ‘주민 노래자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튤립화분 만들기, 재래김 만들기, 디지털 유화체험, 강아지풍선 채색 체험, 편백나무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드론체험,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는 임자도에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선생 적거지, 해송숲 산책로, 해변승마공원과 지도읍의 신안젓갈타운,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싱싱한 지역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송도위판장, 증도면의 우전리 해수욕장, 태평염전 등, 축제와 연계한 관광지 관람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명품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 지역 특산품 및 먹거리가 풍부해 미식가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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