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식 유수식(트랙형)을 통한 해삼, 해삼+개체굴, 새우양식 연구 시도

전남 신안군이 뒤늦게나마 다양한 양식 수산물 연구사업에 나서면서 지역 어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기존 축제식 양식어업의 한계 극복과 수면의 입체적 활용을 위한 수산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사업은 기존 물을 가두어 양식하는 축제식 양식방법과 달리 24시간 취‧배수가 가능하도록 한 유수식(트랙형) 양식방법으로 해삼과 해삼+개체굴, 새우 등 총 3가지의 양식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수산연구사업비 110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2년간의 연구양식을 추진하기 위해 하의면 막금지선에 6,600㎡ 규모의 축제식 양식장을 개설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제식 양식 중 새우양식에 반해 경쟁력 있는 양식 품종이 없었다”며, “금번 기회를 통해 양식품종의 다변화와 함께 평소 불안정한 양식 구조개선 등 축제식양식의 새로운 변화를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금번 수산연구양식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 분야 공모사업 응모와 함께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구축 등 어가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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