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방문객 등 편의 제공과 추모 분위기 조성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 인양작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총력 지원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세월호 인양과 거치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작업이지만 목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면서 “거치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유가족, 방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를 4월 중을 목표로 인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선체는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 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안전도시건설국장을 총괄반장으로 16개 부서장에게 임무를 부여한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순조로운 작업과 유가족들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대책본부를 통해 사무실 운영, 교통 등 각종 편의 제공, 민원대책 시행 등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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