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4·12 재·보궐선거 해남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양재승 전 해남부군수를, 여수나선거구 시의원 후보자로 김승호 여수시 국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전정철 도의원)가 우리·인텔리서치에 의뢰해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양재승, 김승호 두 후보가 최재희 해남청소년인권상담소장, 박장실 국제라이온스 지구 총재를 누르고 각각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국민참여경선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60%, 권리당원 4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앞서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무)는 지난 6일 1차 서류심사와 면접,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자간 점수 차가 오차 범위 이내인 지역에 대해서는 국민참여 경선으로 최종 후보자를 결정키로 한 바 있다.

순천나선거구 시의원 선거의 경우 지난 6일 1차 심사에서 후보 간 점수 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 1위를 차지한 강형구 전 순천시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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