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인용 선고 결과를 생중계로 지켜보던 윤장현 광주시장은 논평에서 “우리는 승리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이 해냈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촛불이 승리한 날, 오월이 승리한 날, 오늘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한 날”이라고 천명했다.

윤 시장은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계승하는 촛불혁명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기억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땅에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권력형 비리를 엄단하는 적폐청산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정의를 바로 세워야 온 국민이 원하는 국민 대 통합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윤 시장은 “우리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후손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광주시민 여러분 정신을 바짝 차려서 광주 촛불민심 원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