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2일 치러질 도의원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조광영 의원이 출마를 접었다. 

조의원은 그동안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3일까지 군의원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조의원은 지난 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한 조의원은 자신으로 인해 군의원 1석이 공석이 되고 불가피하게 군의원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맞게 되는 등 도의적 책임이 컸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이 어려운 해남군이 군의원 선거비용으로 4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잦은 선거로 인한 지역민들의 갈등도 출마를 접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조의원은 군의원으로 선출해준 유권자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된 정당인으로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의원은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고 힘을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군의원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광영의원의 불출마로 제2선거구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는 양재승 전부군수와 최재희씨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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