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100여명 인사 참석해 추모행사

대한민국 헌정회장을 역임한 故 이철승 前 신민당 총재 서거 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유족들과 헌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식 헌정회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평생을 애국운동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국회 헌정회장을 역임한 故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 1주년 추도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엄숙하게 열렸다.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경식 국회 헌정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으로 빚어진 지금의 좌우 분열상황을 언급하며 이철승 前 헌정회장이 없어 난국을 타개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정재호 헌정회 원로회의 부의장이 촛불시위로 빚어진 현 탄핵시국을 비통하며 "고인이 계셨다면 촛불과 횃불을 꺼지게 했을 것"이라며 즉석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헌정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용택 반탁반공학생운동기념사업회 이용택 이사장도 지금의 탄핵상황을 좌우로 나뉜 해방정국으로 비유해 고인이 앞장선 반공운동을 언급하고 고인의 빈자리를 애석해 하는 추도사를 발표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신경식 헌정회장, 유인학 4·19혁명공로자회 회장, 유준상 새누리당 상임고문, 이긍규 전 의원, 김재호 전 의원 등 100여명의 헌정회원들과 신경식 현 회장에 이어 차기 헌정회장으로 유력시되는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했다.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는 1945년 해방 정국에서 조선노동당에 맞서 대한민국 우익운동을 이끈 장본인으로 지금 한국자유총연맹인 전신인 반공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해 타개할때까지 평생을 애국운동에 헌신해 온 대표적 애국인사다. 

대한민국 헌정회장을 역임한 故 이철승 前 신민당 총재 서거 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유족들과 헌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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