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개체 확보 초석, 전국적인 말 사육 고장으로 거듭날 것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말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체중 30kg의 건강한 망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정남진 장흥에서 망아지를 처음 만난 이명원(유치면 동산마을)씨는 1년전 가족 취미용으로 승마용 숫말을 입식하였다. 이 숫말은 지난 해 9월 기존에 기르고 있던 암말과 자연교배를 하였고, 정상적으로 수정된 암말은 교배한지 330일만에 지난 8월 5일 첫 망아지를 출산하였다.

이명원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농업CEO양성교육 ‘말산업 육성과정’에 교육생으로 참여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으며, 지난 정남진 물축제에서 승마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장흥군 말산업육성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망아지의 출산은, 선진 한국의 블루오션으로 말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장흥군에서 말의 개체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이번에 망아지를 출산한 말의 연령은, 숫말10세, 암말 9세로 사람나이로는 각각 27, 30세이다. 또한 이명원씨가 기르고 있는 암말 3마리가 모두 임신상태에 있어 올해 안으로 2마리의 망아지가 더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에서 승마체험, 꽃마차 체험 등 다양한 말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말 사육 최적의 고장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군민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말 사육장 조성, 당나귀 사육단지 조성 등 말 산업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말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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