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태지역 교사교류로 다문화 이해 증진

전남도교육청은 16~17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교육부 주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부 및 전국 시ㆍ도교육청 관계자, 전국 다문화가정 대상국가 초청교사 배치학교 교장, 협력교사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국제교사교류실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의 사업 관계자들은 지난 한해 사업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 교사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교육 현장의 다문화 이해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사교류사업을 통해 국내 다문화 이해가 증진되고 교육한류의 기반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몽골과 필리핀에서 4명의 교사를 초청하고, 5명의 전남 교사들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로 파견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함평 대동향교초등학교에 필리핀교사 2명을, 여수 웅천초등학교에 태국교사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초청교사들은 배치학교에서 한국 협력교사와 공동수업안을 개발하고 협력수업을 통해 다문화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국내 다문화 이해교육과 국외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초청과 파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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